충남 홍성군은 보건소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하는 정신건강 『동행』 프로젝트 「발맞추어 나가YOU」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열띤 관심속에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官)이 개입하기 어려운 지역 구석구석 생활터(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 스스로가 이웃들의 마음 지킴이가 되어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계획되었다.
현재 관내 11개 종교단체에서 참여 중이며, 보건소와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상태(우울검사) 및 치매 검사를 시작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참여 종교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자체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매 프로그램마다 마을방송을 통하여 홍보하고 차량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민관 협력의 성공 정책 사례로 손꼽힌다.
홍성군 보건소는 앞으로 참여한 종교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마을주민들을 마음건강(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해 건강한 자살 없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웃돌보기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음 건강 지킴이로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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