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선원면 도래미마을에서 지난 8일 귀농청년과 제주도 신부와의 야외결혼식이 열렸다. 행사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도래미마을은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농촌체험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한된 농촌체험에서 벗어나 도래미마을의 설립 취지에 비추어 마을주민의 복지향상과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최근 농촌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와 농촌체험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마케팅이며, 팜웨딩은 팜파티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도래미마을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춰 계절별 다양한 콘텐츠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야외결혼식도 일부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도래미마을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기 바란다”며 “팜파티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새로운 농촌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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