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10일 이틀간 울릉읍사무소 일원에서 울릉도 지역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을 실시하고,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취업자, 여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울릉 여성취업자 및 여성친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월), 울릉읍사무소 일대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찾아가는 구인구직 상담버스인 ‘여리잡(女利job) 여리잡(여rejob) 버스’가 직접 울릉도를 찾은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그간 접근성 제약으로 인해 취업지원 및 취업자 사후관리 지원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울릉지역 구직여성 및 구인기업, 취업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한 자리로 작년에 호응이 좋아 올해도 울릉지역을 찾게 되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일자리가 필요한 경력단절여성에게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일자리 취업지원 기관이다.
경북 도내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7개 시․군의 지역새일센터와 1개의 광역새일센터가 있다.
광역새일센터는 새일센터가 없는 16개 시군의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동상담을 실시한 울릉군에도 광역새일센터에서 취업상담사 1명을 배치하여 여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도내 7개 센터 : 포항, 경주,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칠곡
이어 10일(화)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울릉 여성취업자 및 여성친화기업 간담회’에서는 울릉지역 여성친화기업 대표와 여성취업자 30여명이 참석해 여성고용의 경험, 안정적인 직장생활 유지 방법과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광역새일센터와 울릉도내 23개 여성친화기업이 여성고용 활성화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증정하며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경북광역새일센터를 지정받아 운영하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은 “앞으로도 울릉지역 여성 및 여성친화기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여 울릉지역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력단절된 여성들이 재취업을 결심했다면 먼저 새일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하며
“새일센터로 찾아오기 힘들면 새일센터가 직접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들을 찾아가서 취업을 도와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