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유치 노력과 함께 기업 지원 사업 수립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홍성군에는 현재 조성된 일반산업단지 및 농업단지가 총 10개 산업단지, 84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중에 있다.
고용인원만 총 2,000여명에 이른다.
군은 오는 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을 필두로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해져 많은 기업들의 홍성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돼 이미 15만평에 이르는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준비중에 있다.
또한,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주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토공작업과 진입도로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한양로보틱스와 천운정밀이 올해 중 착공 예정이다.
군은 총 73개 업체에 5,935억원이 투자 되고 3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세다.
신규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과 함께 동남아시아 신흥경제국에 무역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도 적극 지원할 태세다.
또한, 관내 제조업체의 기반시설비 특별 지원을 통해 창업과 공장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조업체 입지기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에서 창업한 기업 및 공장을 신설하는 중소기업, 공장 증설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장 진·출입로 개설 및 정비, 옹벽설치, 용·배수시설 설치 등 새 출발을 도모하는 기업이 탄탄한 입지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중 고가의 상수도를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기업의 비용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일반용 상수도요금과 공업용 상수도요금 차액의 50% 이내를 지원해주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상수도요금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내 주요기업, 투자유치기업, 향우기업, 투자유치 전문가 등 30명이 모여 홍성군 기업유치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홍성군 기업유치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현재 분양 중인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의 효율적 기업유치와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 홍성군의 기업 발전방향 등의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유치위원들이 현재 조성중인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을 청취하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투자유치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업 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 최고의 투자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비롯한 20여개 기업을 유치하며 2,417여억원의 투자금액과 1,264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룩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5일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 ㈜한별, 봉봉전자, 동양테크윈 등 3개 기업과 76명 고용, 135억 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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