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2018년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 지원 대상자에 전남지역 656명이 선정돼 전국(1천357명)의 46.9%를 차지, 전국 제1의 수산도임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 어업인후계자 463명, 전업경영인 173명, 선도우수경영인 20명이다. 이는 지난해(557명)보다 17%가 늘어난 규모다. 연령별로 30대가 39.5%, 40대가 44.2%, 20대가 12.2%다.
특히 올해는 여성이 143명으로 전국 여성 선정인원 대비 51.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70.3%, 어선어업 24.8%다.
올해부터는 어업인후계자 육성자금(융자) 지원한도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전업경영인은 2억 원에서 2억 5천만 원으로 상향됐다. 선도우수경영인에게는 종전과 같이 3억 원이 지원되며, 자금 집행 기간이 2019년 6월에서 12월 말까지 연장됐다.
전남지역 수산업경영인은 1981~2017년 총 1만 1천434명이 선정됐고, 현재 9천74명이 어촌을 이끌어가는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신규 선정된 수산업경영인 모두가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어촌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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