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김평한 서장을 포함한 지휘부 총 4명을 대상으로 함정전용부두에서 스쿠버 실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번 스쿠버 실습을 통해 지휘부의 수중구조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해양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지휘 능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 바다의 특수한 환경인 강한 조류와 뻘로 인한 시야 확보 한계 등 수중 수색과 구조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구조대원과의 신속한 의사소통 능력 확보와 현장 상황 판단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인천해경 지휘부는 지난 3월 5일부터 이틀간 스쿠버 이론교육과 다이빙 풀 실습을 마쳤으며, 이날 바다에서 실습을 거쳐 스쿠버 기본 자격인 오픈워터 다이버 자격증을 취득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휘부 스쿠버 자221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전 직원 대상 스쿠버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라며 “다양한 해양 재난 사고에 대비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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