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13일 오전 10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10개 이전공공기관 협의회 위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 이전공공기관별 지역발전계획 발표 및 의견청취, 부서·기관별 주요 현안사항 홍보와 협조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회의의 주요안건인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교부한 재원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이 3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착수보고에 따르면 울산 지역으로 이전 및 이전예정(한국에너지 공단)인 10개 공공기관의 ▲현황 및 여건분석 ▲비전 및 목표 ▲혁신도시 지역발전 거점화 및 성과확산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성 방안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 ▲지역인재 양성 방안 ▲사업계획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다.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비상임 연구위원), 연구 자문단(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위원, 국토연구원 연구진, 대학교수)을 구성하여 관련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혁신도시 발전계획은 5월 중간보고회, 8월 최종보고회와 혁신도시발전위원회(가칭)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별 발전계획을 토대로, 국비지원 및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혁신도시 발전계획 외에도, 이전공공기관별로 ‘지역발전계획(안)’도 논의된다.
지역발전계획은 올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수립해야 할 법정계획으로, 이전공공기관이 시장·구청장과의 협의를 거쳐 매년 수립해야 한다. 계획에는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등이 포함되고, 이전공공기관별로 자체 수립 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야 한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혁신도시의 지역혁신성장 거점화, 지역인재육성 및 협력업체 유치 등 울산 지역에서 혁신도시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혁신도시 발전계획이 이전공공기관과 울산시의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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