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1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합동 채용설명회에는 이전 공공기관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광주·전남지역 27개 대학 학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5개 공공기관과 연관기업 2곳이 참여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올해 총 463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 시 지역인재에 가산점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오픈캠퍼스 사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방법 소개, 기관별 채용 요강, 지역 인재 취업 성공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실제 채용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 꿀팁’ 프로그램은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관 채용 담당자와 1대1 대면상담을 통해 실질적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잘 준비해 올해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이전 공공기관의 일정 비율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지역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며 “지역 학생들은 채용기관이 바라는 직무능력을 잘 살펴 꼼꼼히 준비하길 바란다. 도도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 채용은 지역에 있는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올해 지역 인재 채용 목표 비율은 18%로 2022년 3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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