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다기능 융․복합 연구기관으로 최신 축산기술의 실용화 보급, 향후 지속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그동안 한우사육 신기술보급을 통한 농가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과 컨설팅사업을 부분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 도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사업 확대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3월 도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9개 시군(구미, 안동, 영천, 영주, 예천, 성주, 의성, 영양, 청도) 40여 농가를 선정하여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농가 종합컨설팅은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근무하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한우분야 박사급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학교수, 축협관계전문가 등 축산전문가로 한우컨설팅단을 구성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우 사양관리기술,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암소 사양관리방안 및 맞춤형 교배계획 수립을 통한 육종개량과 수태율 증대를 위한 자가인공수정을 비롯하여 범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구제역을 비롯한 호흡기 질병 등 각종 질병 예방․치료관리와 방역 등 다양한 분야를 실시하며 농가별 사전설문과 현장방문 확인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진단하여 집중 개선․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한우 사육규모 면에서 전국 1위(2만여 농가, 64만여두, 22.4%)를 차지하고 있으나,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고급육 및 우량 송아지 생산, 질병제어 등 현장중심의 기술수준 함양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으로 향후 도내 한우농가의 의식수준 개선 및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교육사업과 병행하여 현장컨설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축산기술연구소내 4,648㎡의 부지에 종합교육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교육장이 완공되면 한우를 비롯한 기타 가축(돼지, 닭 등)의 사육, 질병관리 등의 현장실습과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통해 도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노선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현장 수요형 종합컨설팅 및 교육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고 경북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키워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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