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릉군 태하마을 황토굴 소라계단 파손으로 시행한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6일(월)부터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울릉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사업’은 ‘15년부터 ‘18년까지 총사업비 32억원(지특 9억원, 도비 3.7억원, 시비 19.3억원)을 투입하여 경관인도교(L=50m), 연결 산책로(L=170m), 스토리텔링 벽화 등을 조성했다.
울릉군은 ‘06년 친수연안조성 연안정비사업으로 추진하던 기존 소라계단이 ‘14년 낙석 피해로 인해 산책로가 훼손되어 관광객 통제 및 해양로드 관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로 준공된 경관교량은 안전을 위해 낙석 위험 위치에서 부터 40m정도 떨어져 교각을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해 교량 상단(H=19m)까지 계단없이 슬로프로 조성하는 등 이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소라계단 벽면에는 울릉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성하신당 전설과 개척시대 역사길이 그려져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역사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울릉도 태하항과 태하 등대를 잇는 해안산책로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양경관 개선에 따른 명품 관광섬 이미지 제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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