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청 공무원들이 급여 자투리 모금을 모아 선행을 행한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홍성군청 공무원들의 급여 자투리 모금액으로 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에서 관내 어려운 5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집수리 사업은 화장실,창호,도배,장판,싱크대 교체등 수요자들이 가장 필요시 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이루어 졌다.
공무원 급여 자투리 모금사업은 군청직원들이 매달 본인 봉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3년간 모아 적립하는 사업이다.
일정금액이 적립되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우리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된다.
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11개 읍면 희망복지팀의 추천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거쳐 집수리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기초수급자 보다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선정단계에서부터 신중을 기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환경개선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재원마련이 군청직원들의 작은 모금이 함께 한 것에 대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상가정으로 선정된 김모씨는 자원봉사센터와 군청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성군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성금을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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