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총경 이천식)은 선박화재 및 침수 등 해상 재난사고 발생시 경비함정 현장 구조 요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해군2함대와 협력하여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서북 최북단 백령도에서 연평도에 이르기까지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에 걸쳐서 우리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을 특별단속하는데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4일 창단되었으며, 최근 1년간 불법조업이 약 60%이상 감소되는 실적을 올렸다.
서특단은 중국어선 나포 외에 재난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4월 11일부터 총 3회에 걸쳐 경비함정 소속 경찰관 100여명을 평택 해군2함대 소화‧방수 훈련장으로 보냈으며,
이들 경찰관은 화재․침수 상황이라는 가상의 조건에서 개인별 소화방수 임무와 소화 호스‧노즐 사용법을 배웠으며 공기 호흡기를 착용하여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였다.
서특단은 앞으로 해상에서의 복합적인 재난에도 대비하기 위해 해군과의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서해5도 주권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천식 서특단 단장은 “다중이용선박 등에서 화재 및 침수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러한 훈련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