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사용 연령이 낮아져 사회의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서구노인복지관 노인 일자리 사업 대상자 15명을 모집해 서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노인독서도우미를 양성한다.
이 어르신 독서 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은 10주 차(18회)에 걸쳐 할아버지 표, 할머니 표 구수한 구연동화 방법, 손 유희, 그림 읽기 등을 교육해 독서코칭 프로그램 수료증을 발급한다.
다음 달부터 올 11월까지 사전에 신청한 유치원 53개소에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이 유치원에 방문해 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한 어르신 독서 도우미 오순도순 동화 구연을 진행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친구·가족들과 관계 맺기, 나쁜 습관 버리기, 거짓말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다룬 재밌고 유익한 동화책을 정겹게 읽어주며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서구 관계자는 “노인에게는 일자리가 생기고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 중독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으며 “추후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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