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덕적도 서방 해상에서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50대 선원을 경비함정과 헬기로 신속히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덕적도 서방 27해리(50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A호(9.77톤, 닻자망)에서 어구에 머리를 맞아 선원 조모씨(56세, 남)가 출혈 중이라는 선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환자는 지혈이 되지 않아 덕적도 서방 20해리(37km) 해상에서 급파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와 상봉하여, 환자를 헬기에 인계해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환자 이송 영상은 웹하드에 있습니다.
환자는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봄철 조업기를 맞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어선 A호 선장 노모씨(64세)는 지난 4월 10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해 서해상 조업 중, 강한 조류로 인해 어구가 튕기며 조모씨의 머리에 맞아 출혈이 발생해 무선통신기로 경비함정을 호출해 구조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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