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홍성의 옛지명 홍주이름 사용 천년을 맞이한 홍성군이 제4회 홍주성
천년여행길 들꽃걷기축제를 개최한다.
홍주성 천년여행길 들꽃걷기 축제는 홍성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한국관광공사의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유망축제다.
홍성군에 따르면 제4회 홍주성 천년여행길 들꽃걷기 축제가 4월 28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4시까지 홍주성 천년 여행길 주요구간인 홍주읍성, 전통시장 등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봄내음 가득한 들꽃 향기를 맡으며 홍성의 역사문화 대표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어 전국의 상춘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걷기축제 구간은 홍성역을 출발해 김좌진 장군동상, 미륵불, 당간지주, 천주교순교터, 홍주의사총, 들꽃사랑방, 매봉재 정상을 거쳐 홍주향교와 대교공원, 조양문, 안회당으로, 약8㎞ 거리를 걷게 된다. 걷기축제 각 구간마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공연, 체험, 먹거리 등도 마련되어 있다.
먼저 홍주의사총과 홍주의병기념탑에서 수많은 태극기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홍주성에서 을사늑약에 따른 국권침탈에 반발해 두 차례 일어난 항일 홍주의병의 희생을 달래기 위해 안장한 봉분과 기념탑이다.
이어서 천년여행길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오감을 즐겁게 하는 향기 가득한 들꽃들이 심어진 맑고 상쾌한 숲속에서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들꽃사랑방 쉼터에서 차와 음료수 한잔을 마시고 야생화단지를 지나 매봉재로 향한다.
이번 들꽃걷기축제에서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서 홍성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성의 사계절과 들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옛 정취 가득한 홍주향교에서 홍성여고 길은 벽화와 추억과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코스로 홍주성 여하정에서는 공연과 체험이 있어 걷기 후 함께 흥을 즐기고 홍성한우와 국밥 등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며,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홍성의 역사문화와 더불어 들꽃 향기 가득한 맑은 숲속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홍주성 천년 여행길 걷기축제에 많은 관광객 및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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