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좌주된 낚시어선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2일 낮 12시 51분경 무의도(인천 중구 무의동 소재) 동방 1해리(1.8km) 해상에서 낚시어선(3톤, 승선원 7명)이 갯벌에 얹혀 이동이 불가하다는 선장 이모씨(72세,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공기부양정은 낚시어선을 투묘조치 한 후, 선장 및 승객 하모씨(50세,남) 등 7명을 편승해 인근 잠진선착장(영종도 소재)으로 안전하게 이동조치 했으나 승객 하모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천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는 조차가 커서 출항 전 반드시 물때와 항로를 확인해야 한다” 라며 “갯벌에 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생각보다 빨라 안이하게 생각하다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금일 물 때 : 고조 09:10 / 저조 15:35
한편, 선장 이모씨는 금일 오전 10시경 대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을 출항해 소무의도 부근에서 낚시를 마치고 빨리 입항하다가 정상항로를 벗어난 저수심 해상을 이동 중 갯벌에 좌주되어 구조신고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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