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소방서 예방안전과는 공사현장 등에서 용접·용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와 부주의를 막기 위해 안전헬멧에 붙이는 스티커를 제작했다.
지난 달 30일 부평동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 25일 운서동 기내식 신축공사현장 화재 등 이들 화재의 공통점은 모두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주변으로 번져 가연물에 옮겨 붙으면서 큰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화재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인천시에서 용접·용단 작업으로 발생한 화재는 2015년 21건, 2016년 26건, 2017년 3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용접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러한 공사현장 화재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용접·용단 작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부주의 근절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헬멧에 붙이는 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
모든 근로자들이 헬멧을 착용하는 것에 착안하여 안전 스티커로 시선을 끌면서 수시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제고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원인인 용접용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사고 근절을 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며“현장 작업 시 주변으로 불티가 튈 수 있으니 가연물과 거리를 두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항상 주의를 갖고 작업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한 스티커는 올해 하반기까지 부평구 내 공사현장 64개소에 배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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