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장애선거인 등의 참정권이 원활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각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사전에 점검한다.
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베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민단체 등과 관내 전체 투표소 예정 장소 172개 대상 합동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투표소의 위치, 주 출입구 턱 제거, 점자 블록, 장애인 화장실과 승강기 설치 여부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이 투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또 투표 당일에는 장애인용 투표용구 비치, 휠체어용 낮은 기표대 설치, 장애인 투표 도우미 지원 등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도 편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당사자 등의 모니터링 활동은 있었지만 관내 전체 투표소를 대상으로 시와 시민단체가 합동 점검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장애선거인과 교통약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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