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 소방교육대(대장 문삼호)는 23일부터 5일간 ‘특수소방차량 운용능력 향상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특수소방차량이란 화학차, 고가사다리차, 굴절사다리차 등 대형․특수화재 진압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전남지역에는 43대가 배치돼 있다.
이번 교육훈련은 지난해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에서 제기된 굴절사다리차 조작 미숙 문제에 대한 전남소방본부 대책 가운데 하나로, 특수소방차량 운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특수소방차의 구조원리, 조작 및 응급처치, 점검 및 관리 등 차량을 운용할 때 꼭 필요한 과정으로 이뤄졌다.
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특수소방차량은 일반소방차와 다른 조작능력이 요구돼 운용자의 능력 역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특수소방차량 운용 전문가를 양성해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교육대는 전남 유일의 소방교육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6월 21일 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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