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카페 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카페」 5개소를 홍북읍 신도시내에 지정해 지난 12일부터 학습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신도시내 평생학습 학습권 보장을 통한 수요 충족 및 효율적인 공간확충을 위함이다.
「평생학습카페」는 카페에 이용인원이 적은 오전시간을 활용하여 평생학습 교육 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던 공간에서 진화해 함께 모여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홍성군은 카페의 시대적 트렌드에 착안하여 지난해 말 카페 2개소를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운영결과 학습자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부터는 5개소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과정으로는 핸드드립과정, 캘리그라피과정, 리본공예과정, 손뜨개과정 등이 있으며 각 카페 입구에 「평생학습카페」임을 인증하는 현판도 부착하였다.
군 관계자는“향후 카페공간을 활용한 학습의 효과성이나 학습자 설문을 반영하여 점차적으로 학습카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의실이라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 학습자가 모이고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그 어디든 학습 공간이 될 수 있다는 홍성군의 창의적인 발상 전환이 어떠한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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