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128)가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23개 시군과 도청에 설치된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는 6,005건으로 집계됐으며, 신고방법은 전화 4,797건(80%), 인터넷 810건(13%) 순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공장이나 자동차의 매연 등 대기오염 신고가 2,154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고, 쓰레기 투기 등 폐기물이 1,505건(25%), 수질 188건(3%), 그 밖에 악취, 소음, 축산페수, 비산먼지 등 생활불편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신고 접수된 사항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쳐 666건을 적발하여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비교적 경미한 1,847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오염행위 신고자에게는 200여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남기주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환경오염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환경신문고(☎128)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하여 신고 포상금 지급을 확대하고 환경신문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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