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공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2018 공직자 가치확립을 위한 현장배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신설된 교육과정으로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직자로서의 국가 안보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협력이 추진되고 있는 요즘, 상호 불신감 해소와 통일 이후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올라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과 마을의 모습을 보고 임진각 등 DMZ투어와 천안함 등을 견학한 뒤, 탈북민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통일의 방향에 대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각자의 위치에서 국내외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이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가 직면한 안보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안보의식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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