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소규모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717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한다.
측정 대상은 영유아, 노인 등 건강민감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실내공기질 자가 측정 의무가 없는 소규모 시설로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연면적 430㎡이하의 어린이집, 연면적 1천㎡이하의 노인요양시설이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히드(HCHO) 등 7개 항목이다.
시는 측정결과를 시설 관리자에게 바로 알리고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에 대해 안내한다.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추후 재측정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기중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실내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관리대상 외 소규모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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