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상길)는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 도시농업 참여기반을 확대하고 농사 참여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6일 부영공원에서 상자텃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 2월 일반 구민, 초·중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운영 신청을 받아 총 68개 단체, 212명에게 나눠줬다.
개인은 1세대당 최대 2세트, 초등학교·중학교는 최대 10세트, 유치원·어린이집은 최대 15세트, 경로당은 최대 10세트까지 보급했으며, 더불어 상자텃밭 가꾸기에 대한 유의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상자텃밭은 건물 자투리 공간, 집안, 베란다, 옥상 등에서 쉽게 농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상자텃밭과 함께 재배용 배양토, 쌈채소 모종도 나눠 줬다.
부평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은 누구나 쉽게 시도해 볼 만한 도시농업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농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어르신들께는 건전한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농업체험 효과와 농업의 중요함을 가르쳐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상자텃밭을 보급받은 단체를 대상으로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을 실시, 상자텃밭 보급 사업이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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