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018년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대상 지역을 십정2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후보지 신청을 받은 후 최종 3개 동(부평5동(부흥초등학교 인근), 부평6동(성모병원 인근), 십정2동(동암역 철로 변 인근))을 선정, 4월 26일 사업 후보지 현장답사를 거친 후, 심사표에 따라 최고 득표를 받은 십정2동을 선정했다. 본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마을의 안전과 거주여건 등 도시공간 개선을 통해 주민의 정주의식을 높이고 여성뿐만 아닌 누구라도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여성친화도시 부평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시행됐다.
현장심사에는 부평구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위원, 부평구 여성친화서포터즈 및 부평·삼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함께하여 사업의 적합성 및 필요성, 주민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 평가했다.
앞으로 마을환경 개선 디자인 개발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골목길 범죄예방⦁안전시설물(CCTV, 비상벨) 및 야간 조도 개선과 쉼터 및 화단 등 자연친화 요소 등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공동 추진 사업이다.
이에 사업의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낙후된 도시 공간 개선뿐만 아닌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중물의 역할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부평구 여성가족과장은 “올해로 사업 6년 차를 맞이한 500보 사업은 마을주민의 참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또한 담당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 사업지 내 범죄 예방 요소를 강화하여 주민의 정주여건 및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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