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와 ㈜KT(회장 황창규)는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빈번히 발령되고, 봄철 황사가 점점 심각해지는 등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효율적인 공기 질 관리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서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외부활동을 위해 관측망이 없고 환경오염원이 집중된 가좌동과 석남동 지역을 위주로 4~5곳을 선정해, IoT 미세먼지 측정망 시스템을 구축해 공기 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와 습도 등 공기 질 현황을 해당 지역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 KT 에어맵 기반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 ▶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분석 및 진단 ▶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IoT 기술을 활용한 구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한 공공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오는 하반기 단계적 구축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구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쾌적한 서구를 위한 정책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IoT(사물인터넷) 첨단기술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서기흥 단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인천 서구가 앞장서서 수립해 감사를 드리며 국민 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