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나들이철에 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나들이철을 맞아 양념육, 요구르트 등 축산식품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제조업체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전남지역 식육가공업체 22개소와 유가공업체 9개소, 총 31개소의 생산·가공품 54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졌다.
검사는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과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색깔, 풍미, 조직감 등 성상과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보존료 및 육색을 좋게 하는 발색제(아질산이온) 등 식품첨가물의 허용기준 위반 여부, 세균수, 대장균,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 위해요소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식중독균은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대장균 등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전남산 축산식품을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구입하도록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고 있는 만큼 영업자는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또한 작업장 위생관리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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