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에 대한 대상자를 확정하고 5월 말부터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강화군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한 농업인월급제 지원 사업과 함께 올해 신규로 야심차게 준비했다.
군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협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회의, 방송, 신문보도, 현수막 등 사업 홍보에 다각도로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293농가를 지원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카드발급 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쳐 5월 말부터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계획이다.
군에서는 20만원(자부담 4만원 포함) 선불형식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게 되며, 이용자는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안경점, 미용원 등 13개 업종의 다양한 보건·복지·문화 분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령 등 까다로운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모니터링 및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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