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증가로 이제는 치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현안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자, 치매안심센터를 가정동에 확대 개소한다. 현재 구립연희노인문화센터 3층에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오는 2일부터 가정동 구 세브란스보건센터 2층에 추가‧설치해 운영하는 것이다.
새로 개소되는 치매안심센터 건물 1층에는 지난해 5월 치매가 족을 위한 ‘봄날카페’를 개소해, 치매 가족들이 정보교환, 휴식, 자조 모임 등을 하고 있으며,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단기 쉼터 인지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오는 2일부터는 2층 사무실과 상담실에서 치매 예방‧치료‧관리 등 전문적인 정보와 치매 환자 가족에게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7월부터 시행하는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는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무료로 시행한다. 아울러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치료비(약제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 시스템도 도입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구민들이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 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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