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진해구 안골동 소재 안청초등학교에서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 강화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교직원 뿐 아니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최초 발견자의 119신고 및 화재전파, 인명대피 및 소방차 도착 전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 순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어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 펌프차량 포를 이용한 방수훈련,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훈련,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화기의 위력에 대해 알아보고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 및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가한 이○○ 학생은 “화재가 난다면 머릿속으로 소화기를 사용하는 상황을 그려만 왔지 실제 사용한 경험은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접 소화전을 이용해서 물을 쏘아보고 실제 소화기를 사용해 볼 수 있어 화재가 발생한다면 친구들과 충분히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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