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중국 장시성 난창, 저장성 원저우, 푸젠성 샤먼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장개척활동을 펼쳐 함초가공식품, 굴, 간장 등 품목 1천1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시장개척활동은 전남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해 지난달 27일까지 6일간 이뤄졌다.
참여 수출업체는 신안 ㈜다사랑, 영암 ㈜금정전통장류, 고흥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완도 아들래(주), 여수 ㈜엔바이로젠, 고흥 ㈜청해랑, 순천 미르산업이다.
중국 현지의 전라남도상해통상사무소와 (재)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의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B2B 수출상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함초가공식품, 모링가차, 전통장류 등은 중국 바이어의 관심을 많이 받아 5월께 전남 방문을 통해 더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하기로 약속했다.
임현근 전라남도 중국협력팀장은 “지난해에는 사드 배치 갈등으로 중국 시장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최근 한중 간 화해무드 분위기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시장개척 마케팅을 추진, 대중국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시장개척 활동이 MOU체결로 끝나지 않고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이어 동향 관리 등 사후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농수산식품 현지 판촉전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각종 지원사업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www.jexpor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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