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광역시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는 지난 27일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천마쉼터 내 통일동산에서 자문위원, 세일고등학교(교장 이재빈) 멘토링 동아리 새터울(지도교사 홍석헌)을 중심으로 8개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멘토링 자녀 및 관계자 90여 명이 함께 모여 ‘남과 북이 하나로!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기념, 통일동산 무궁화 식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새 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 꽃 무궁화 묘목 200주를 심는 행사로 지역사회의 희망과 소망을 담아 진행됐다.
유정학 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남과 북,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되고 있다”며 “우리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중대하고 의미 있는 날에 여러분과 함께 무궁화로 기념식수를 하고 통일동산을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 ‘평화, 새로운 시대’처럼 앞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이승재(세일고 2) 학생은 “북한이탈주민자녀에게 학습과 역사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늘 회담이 평화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멘티들과 무궁화를 열심히 심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로 참가한 김화성(세일고) 교사는 “학생들과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학생이 동참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해 기원을 하게 돼 가슴 뿌듯하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밝은 모습으로 ‘남과 북, 하나로 가자!’를 크게 외치며 식수 행사를 마무리 지었으며, 앞으로 이곳 통일동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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