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영흥파출소 관내 유관기관 및 어민과 함께 해양 환경보존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영흥도 진두항 일대에서 항포구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영흥파출소 경찰관 및 의경, 면사무소, 수협, 선주협회 등 약 30명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해양 폐기물 및 쓰레기 약 1.5톤을 수거하고 깨끗한 항포구 만들기 캠페인도 벌였다.
또한, 영흥파출소는 정화활동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어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해양사고 발생 대비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음주운항 금지 등 안전한 어업 문화 정착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영흥도 선주어촌계영어조합 문병찬 회장은 “정화활동으로 깨끗해진 항포구를 보니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신필수 영흥파출소장은 “오늘 항포구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관내 해양 환경보존과 어족자원 보호에 일조했다”며 “지속적인 해양환경 개선을 통해 어민의 삶의 터전이 행복하고 안전한 바다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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