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사)한국전복유통협회와 함께 지난 4월 전복 소비대책 간담회에서 제기된 ‘전복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 결과 1차로 도 공무원 267명이 참여해 3천만 원어치를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복 생산량 증가로 산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산란기 전인 6월까지는 전복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공직자가 앞장서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전복 사주기에 나서게 됐다.
양진문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복 가격 하락세를 잡고 생산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작한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지만, 고단백․저지방의 완전식품인 전복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 대중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복 소비 캠페인’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특별할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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