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평택에 위치한 해군2함대 훈련장에서 선박 화재 및 침수 상황 등을 대비한 소화‧방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봄철 인천 바다를 찾는 해양 레저객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선박 화재 및 침수 사고를 대비해 경찰관들의 현장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실습훈련은 해양경찰관들이 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박 화재 및 침수 상황을 실제와 같이 재현한 훈련장에서 진행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에서 자주 발생하는 선박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군과 협의해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숙달 훈련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탁훈련은 해군2함대와 상호 협의로 실시된 것으로 지난달 18일 1회 훈련에 이어 총 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에 근무 중인 경찰관 6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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