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횡단보도 36개소에 LED 투광등 54개를 신규 설치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강화군은 지역적 상황으로 인해 야간 조명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률이 높은 편이다. 이에 군은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6천만 원을 투입해 횡단보도에 LED 투광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LED 투광등은 야간 가시거리 확보 효과가 크고, 횡단보도를 밝게 비추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설비다. 기존 나트륨등 대비 70%이상 절전 효과와 5만 시간에 이르는 긴 수명으로 시설 유지 관리 면에서도 큰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5천5백만 원을 투입해 37개소 횡단보도에 42개의 LED 투광등을 설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횡단보도 LED 투광등이 야간 보행자 사고 발생률을 현저히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투광등을 비롯해 태양광 교통안전표지판 등 야간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군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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