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월 8일과 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등 공무원 106명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는 비상대비 실무교육, 공직자 안보교육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강사가 진행하는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2일차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 등 최전방지역 안보현장을 견학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파주 DMZ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의 열기가 높았다.
송유면 부시장은 “파주부시장 재임시절 민통선 거주자들을 위해 대남 방송 확성기 소음을 막을 수 있는 귀마개를 지급하기도 했는데 확성기가 철거돼 소음이 없어진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역사적인 현장을 찾은 공직자들 모두 한뜻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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