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올해 10월말까지 지역 내 경로당 24곳을 방문, 의약품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약사회 소속 현직 약사가 교육을 맡아 의약품 효능 및 올바른 약물 복용법, 약물 오·남용 사례, 병용 금기 약물,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경로당 10곳을 방문, 약물 오·남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의약품 사용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복용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노인 1인당 만성질환은 평균 2.6개, 약물은 평균 5.3개를 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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