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에너지자립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남구는 11일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남구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JH에너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석자들은 에너지자립도시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약과 주민 주도의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확산을 위한 주민 교육, 지역사회 주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에서는 올해 6월 완공 예정인 관교동 공영주차장에 남구햇빛발전소 2호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2호기는 1단계 40kw, 2단계 50kw 등 총 2단계에 걸쳐 90kw급 주민발전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학익동 노적산호미마을에서 시작된 에너지자립마을 활동이 다음 세대를 위해 남구 전역으로 확대되는 시발점”이라며 “향후 남구 에너지자립 인식확산과 에너지복지, 신재생에너지의 지역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