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1일 오류119지역대가 오류119안전센터로 승격함에 따라 주요내빈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류119안전센터 승격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존의 ‘오류119지역대’는 검단지역의 검단일반산업단지를 관할로 화재, 구조 등 사건 사고를 담당하고 있었으나, 지역대라는 최소단위의 출동대로써 책임질 면적과 규모가 상당해 출동시간의 지연, 소방력의 부족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

2020년 무렵에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 1,200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화재 및 복합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추세에 있어 화재, 구조, 구급의 골든타임 확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했다.

이에, 인천서부소방서에서는 지역 주민 및 인근 주민들의 안전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오류119지역대를 오류119안전센터로 승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11일 드디어 승격 개소를 하게됐다.

더욱 나아가, 검단신도시 및 아이푸드 파크 등 도시개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약 18만명이 추가 입주해 검단지역의 총 인구가 34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타 소방서의 관할면적 대비 3배가 넘는 서부소방서가 책임질 규모가 더욱 커져 확실한 소방력을 확보하기 위한 검단소방서의 신설까지 필요해 보인다.

검단지역의 최근 5년간 출동건수로 화재 463건, 구조 1,470건, 구급 5,268건으로 서부소방서 출동건수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연평균 출동건수가 9.2% 증가하고 있어 인구 증가 시 출동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관할지역의 큰 재난발생 시 인근 출동대의 지원을 받아 대응체계를 이루고 있으나 이 때엔 지원 출동대의 관할 출동력 부재로 또 다른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하기에 커지는 인구규모에 대비해 지역안전을 책임질 소방서의 신설이 지역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유일한 방법이다.

검단지역의 커지는 규모와 더불어 화재발생 골든타임 ‘5분’을 지키기 위한 검단소방서의 신설은 ‘안전’이라는 울타리로써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지역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다.

김준태 인천서부소방서장은 “검단지역시민들의 안전서비스를 보장하게 될 검단소방서의 신설을 이루기 위한 초석으로 오류119지역대가 오류119안전센터로 승격됐다” 며 “아직 거쳐가야할 숙제가 많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