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이상기온, 못자리 실패 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의 적기이앙 및 모 구입비용 경감을 위해 지난 14일 강화읍 용정리에 예비 못자리 5천 상자를 설치했다.
예비모 지원사업은 군의 지원을 받아 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가 4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의 임원 및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최상의 예비모를 생산함으로써 적기에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비모는 추청벼로 지난 2일 볍씨를 소독해 9일 파종했으며, 6월 초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예비모 지원대상은 발아 실패, 키다리병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 이앙시기에 따라 못자리 재설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가 등이다. 예비모가 필요한 농가는 5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고, 농가당 최대 200판까지 공급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4월, 5월 일교차가 커 잘록병, 뜸모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못자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예비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