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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5월 가정의 달, 울릉군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 확대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15일(화)~16일(수) 울릉도·독도에서 다양한 공연 펼쳐
등록날짜 [ 2018년05월14일 14시44분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봄 여행주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주민들을 위해 15일(화) ~ 16일(수) 양일간 울릉도·독도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울릉군이 함께 주관하며, 도립예술단이 울릉군에서 대규모 정기연주회를 가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최근 남북교류협력 추세에 발맞춰 독도에서도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울릉도·독도 공연은 15일(화) 오후7시30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제144회 정기연주회로 시작을 알린다. ‘봄의 향기!’라는 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종섭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다양한 국악 관현악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한양대학교 국악과 안승우 교수가 대금협주곡 ‘청성곡’을 연주해 대금의 높고 청아한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하고, 소리꾼 민정민은 ‘쑥대머리’,‘난감하네’,‘너영나영’을 관객과 함께 부르며 연주회의 분위기를 띄운다. 전국아리랑 전승자협회 울릉지부장 민영숙, 황효숙은 도립국악단과‘울릉도아리랑’을 협연해 우리 가락의 멋을 전해준다.

 

16일(수) 오전에는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군부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악교실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후에는 독도선착장에서 남북통일 및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독도평화음악회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도립국악단 풍물팀의‘삼도풍물가락’은 신명나고 멋드러진 장단으로 흥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2년 12월 1일 창단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제7대 김종섭 지휘자를 중심으로 61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악관현악을 기본으로 정악, 민속악, 사물 등 국악의 전 분야를 아우르며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국악 개발과 함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도는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울릉군 주민을 위해 특별하고 다양한 연주회를 많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경북도 구석구석 찾아가는 연주회 및 기획공연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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