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이 국회에서 표류 중인 정부추경안의 신속한 통과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및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폭 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시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기획재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과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나 GM군산 폐쇄발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추경 반영과 2019년 국가예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지역 국회의원인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지역현황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정부 추경과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군산 출신 국회의원인 채이배, 박주현, 김중로, 소병훈 의원을 차례로 만나 군산의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추경이 조속히 통과돼 지역대책자금이 서둘러 집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구), 장병완 산업통상위원장(민주평화당, 광주 동구남구)과도 면담을 갖고 당과 지역을 초월하여 위기에 빠진 군산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의원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시장은 “군산경제를 회복할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면서 정부추경안의 신속한 국회처리를 호소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도 보다 많은 지역현안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여야의 협상 끝에 국회 정상화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군산시는 발 빠른 대처를 위해 국가지원 대응 준비단을 발족하여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실질적인 지역위기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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