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경주 지진,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등 잇따른 지진 발생으로 주민들 사이에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공무원 및 주민들이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여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안전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군청 청사와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주민과 함께 지진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맞춰 실내 책상 및 테이블 밑으로 대피하는 실내대피,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실외대피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더불어 군은 17일 제20전투비행단 홍성유류파견대에서 유류유출로 인한 대형화재로 홍성역 일대에 불길이 번지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상황을 설정해 관내 13개 기관·단체·업체 약 200여 명과 함께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대비 교육 및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각 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으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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