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 및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2018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은 국내 창의도시 관련 지자체와 문화·도시개발 전문가가 모여 각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기 가입도시 및 가입관심 도시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진성 문화팀장의 ‘유네스코 최근 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의 ‘창의도시간 협력 및 인력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한경구 교수의 ‘창의도시 가입신청서 작성에 대한 이해’ 라는 주제로 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세션2에서는 문화적 자산 활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개발과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안과 문화기획자·지방자치단체·기업 간 협업을 통한 창의산업 육성사례 등을 공유하는 조별토론이 예정되어 있으며, ▲세션3은 제2회 부산도시영화제 연계 세션으로 제2회 부산도시영화제 주빈도시 브라질 산투스와 부산의 단편영화 작품을 통해 도시 안 삶을 이해하고 2030아젠다의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 이후, 부산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각 도시별 창의도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시책과 경험 공유를 통해 국내 도시간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도시 간 네트워크로 문학과 음악, 음식,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에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코자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전주(음식), 광주(미디어 아트), 부산(영화), 통영(음악), 대구(음악)와 부천(문학) 8개 도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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