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누리홀에서 에너지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ㆍ세종 에너지전환 정보 공유 및 제로에너지하우스 타운 견학’을 주제로 ‘제1차 대전세종 에너지전환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대응 및 에너지 분권에 대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고 대전ㆍ세종지역의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윤재호 소장 및 대전시 에너지산업과 이홍석 과장, MㆍA건축사무소 김종일 소장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에기연 윤재호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국내외 현황과 대전세종의 에너지전환’이란 주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구현을 위한 국내외 에너지신기술 동향 및 4차 산업혁명 에너지선도도시로서 대전ㆍ세종 지방정부의 에너지 역할 분담 방안을 제시하고,
대전시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대전시 지역에너지 전환 계획’을 주제로 ‘스마트 제로 에너지 대전 3050’비전 수립 및 이를 위한 5대 분야 40개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대전ㆍ세종의 미래 에너지 분야 우수한 입지여건 등 잠재력 개발을 위한 정책적ㆍ기술적 과제 발굴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유성구청, 시민단체 등 에너지ㆍ환경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실제 설치 사례 참고를 위해 유성구 죽동 363번지에 위치한 제로에너지하우스* 주택단지(죽동 363, 363-4~9번지 / 제로에너지하우스 6세대 및 제로에너지 타운하우스 7세대)을 현장 견학한다.
* 제로에너지 하우스 : 고도의 부하저감기술과 신재생 에너지기술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프로세스 등의 통합기술로 에너지설비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효과가 ‘0’이 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
죽동 제로에너지하우스 주택단지는 지상 3층의 목구조 건축물로 태양광 시스템으로 전기를 생산ㆍ사용하고 지열연계히트펌프 시스템으로 냉ㆍ난방과 급탕을 해결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약 90%의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하는 미래형 녹색주택이다.(2011년 준공)
* 출처:‘제로에너지빌딩 신재생 및 인센티브 효과 분석’(2017년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세종연구원 박재묵 원장은“대전ㆍ세종은 에너지관련 전문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행정중심도시로서 이번 포럼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미래 에너지신산업 발굴ㆍ육성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대전ㆍ세종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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