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는 19일 부산 광안리 해변을 찾아 아트&버스킹 공연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전라도 천년을 알리고, 방문을 호소할 예정이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될 이번 아트&버스킹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밤바다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무료 커피 나눔 이벤트로 진행된다. 20·30대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행사다. 3개 시․도의 다른 지역 홍보공연은 서울, 강릉에 이어 세 번째다.
광안리 해변공원은 해수욕뿐만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카페, 시내 중심가 못지않은 유명 패션상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해 연중 유동인구가 많다.
여기에 평일 낮이 아닌 주말 밤을 활용함으로써 친구, 연인, 가족단위 등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움 속에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버스킹은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안팎 관광지, 인구 밀집장소와 공연 등 문화체험을 접목함으로써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행사다.
연초에 서울 강남 수서역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강릉을 비롯해 섬진강 휴게소, 무안국제공항 등에서 공연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공연은 버스킹, 퍼포먼스 댄스, 비보잉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전라도 퀴즈, 무료 커피 나눔 등 이벤트를 통해 완도산 조미김, 광주 분청사기 소품, 신안 천일염 등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부산 홍보활동에서는 전라도 방문의 해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전라도 관광 100선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집중 홍보하고, 현장에서 앱을 설치할 경우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유영관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많은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전라도에 호감을 갖고 각종 공연과 함께 즐거운 토요일 밤을 즐기길 바란다”며 “5월의 한가운데 부산에서 전라도 천년을 축하받고, 올해 꼭 전라도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행사를 알차게 치르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스탬프투어는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관광객에게 여행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해외여행 상품권, 고급 호텔숙박권 등 총 3천만 원의 경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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