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 소방교육대(대장 문삼호)는 18일까지 이틀간 섬 지역 의용소방대장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지킴이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업무와 화재 예방활동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교육훈련은 섬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재난 안전지킴이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의용소방대장의 소방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섬 지역이 상대적으로 화재 및 재난에 취약해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만큼 집중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훈련은 의용소방대 관련 법령 및 소방 상식 등 기본소양 함양 교육부터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기초실무 교육까지 소방업무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교육은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섬 지역 화재 및 재난 시 초동 대응을 위한 교육”이라며 “지역 재난 안전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교육대는 지난해 학생, 경찰공무원, 도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1천484명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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