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장애인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사실상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3월 도내 최초로 홍성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 지원 사업(장애인가족사례관리, 장애인 부모·동료 상담 등) ▲장애인가족 역량강화사업(장애인가족휴식지원, 부모역량강화, 바느질·영화·등산·아버지 동아리) ▲발달장애인 독립생활 지원 사업(꼬마요리, 나는 제빵사, 자조모임, 해밀중창단)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해밀중창단’은 각자의 소리로 서로의 화음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치며 각종 단체 이·취임식, 개소식에 재능기부로 축가를 부르는 등 공연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지난 장애인의 날 기념 문화행사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와 ‘나는 문제없어’ 등의 노래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홍성군 발달장애인 후원회가 출범해 회칙을 제정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식 활동에 돌입하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예정이다.
이날 후원회장으로는 센터 운영위원회의 추천으로 그린스톤 주식회사 김재현 대표가 선출되었고, 김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부모의 보살핌 없이도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원회의 도움과 함께 군과 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싶거나, 지원 상담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 가족은 언제든지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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