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환)는 지난 19일 ‘2018년 제2회 황화산골 논 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황화산골 논 학교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5월 모내기부터 10월 쌀 수확과정까지 체험해보는 장기적인 행사로 총 6가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논 학교 입학식과 첫 번째 수업으로, 아이들이 이앙기로 모내는 작업을 지켜본 뒤 이앙기를 직접 타보기도 하고 일부 논에 손 모내기를 했다. 참가한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모내기 체험에 즐거워했다.

허은주 검단2동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검단2동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행사라 의미가 있고, 주식인 쌀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우리 농촌을 살리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환 주민자치위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논농사를 배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다음 달에 예정된 수업도 알차게 준비해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